아이폰5의 출시일이 6월 넷째주가 될 것이라는 기사가 4월 초에 등장하면서 아이폰5의 6월 출시설은 기정사실화되는 듯 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숱한 루머성 기사에 지쳐가고 있던 시점에서 나온 이 기사는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측은'이라는 표현으로 기사의 신빙성을 높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businessinsider.com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이 기사도 루머성 가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Avian Securities라는 한 미국 리서치사(?)에 따르면 아이폰5가 9월에나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일반 소비자는 올해 말 혹은 2012년 초에나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거라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Avian과 애플의 핵심부품 공급업체와의 대화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는데, 해당 내용의 전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내용으로 지난 몇 개월 동안 또 다른 루머성 기사로 떠돌던 저가/저사양 아이폰 모델이 실제로 출시될 거라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필자도 최근 갤럭시 S2의 4월 출시가 확실시되면서 경쟁업체라 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5 출시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3월 24일자 '아이폰5 시제품 곧 등장?'이라는 글에서는 해외 기사를 인용하여 아이폰5의 출시가 3분기 내에 이루어질 거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출시일이 더 늦어진다니...
애플의 자신감일까요, 아님 자만일까요?
한편으로 최근 일본 지진의 여파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졌다는 루머와 곧 있을 아이폰4 화이트 버전의 출시 때문이라는 루머 등과의 연계성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공식 입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제발 한 마디만이라도.... 그 한 마디 말이 또 수많은 루머성 기사를 쏟아내겠지만 말이죠. 이 글도 단순 루머성 내용이 안되길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그나저나 12월 25일 이전에 출시되어야 마눌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나 준비해달라고 할텐데...
Jobs, Please!
[Source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