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이 정말로 출시되려나 봅니다. 지난 14일 블룸버그통신의 기사를 인용하여 4월 말에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된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기사들은 이탈리아의 아이폰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블로그인 iphoneitalia.com의 글을 인용해 전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iPhone 4 bianco in Italia a partire dal 26 Aprile?(아이폰4 화이트, 이탈리아에서 4월 26일부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reliable source', 즉 믿을 만한 출처로부터 그 날짜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출처에 대해 더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 15일에는 9to5mac.com에서 버라이즌의 인벤토리 시스템에 아이폰4 화이트 목록이 게재되어 있는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른쪽의 MC678이 아이폰4 블랙 모델, 왼쪽의 MC679가 화이트 모델이라 함]
아직은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출시일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이러한 기사들이 루머성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봄'에는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 밝힌 적이 있으므로 곧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을 직접 볼 수 있는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고 소식통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폰5의 출시가 계속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이 이달 말에 출시가 될거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전한 이 소식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출시가 지연되고 있었던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이 미국 AT&T와 버라이즌(Verizon Wireless)을 통해 이달 말쯤부터 판매가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 동안 출시가 늦어진 이유로는 열로 인해 화이트 페인트가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과연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들어올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혹시 국내 출시를 위해 전파인증를 새로 받아야 하는 걸까요? 동일한 제품에 케이스만 바꾼 것으로 본다면 다시 인증절차를 밟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전문가분이 이글을 본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외국 사이트에 등장한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의 디자인은 기존 블랙 모델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도남스런 아이폰4 고유의 디자인 매력에 순백색의 순수함과 깔끔함이 더해지면서 여성들이 많이 선호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이폰 마니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국내 출시 예정중인 슈퍼 사양급 갤럭시 S2의 출시가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현재 삼성은 인도의 뉴델리에서 제1회 SWA FORUM 2011(Southwest Asia Regional Forum 2011)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삼성이 주관하는 행사로 삼성의 가전제품들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행사입니다. 여기서 삼성은 갤럭시 S2를 비롯하여 갤럭시탭 시리즈(8.9, 10.1), 기타 갤럭시 시리즈(Galaxy Fit, Ace, Pop, Pro)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SWA FORUM 2011 모습(왼쪽 분은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신정수 전무. 오른쪽 탁월한 미녀는 누구?^^)
이 행사에서 삼성은 갤럭시 S2의 인도 출시가 5월에 있을거며, 소비자가는 대략 Rs.35,000, 즉 한화로 856,800원(현재 1루피는 24.48원)에 공급될 것이라 공개했습니다. CPU가 1Ghz일지 1.2Ghz일지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이에 따라 출시가가 일부 변동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갤럭시 S2가 85만원선에 출시된다면 훌륭한 가격이 아닐까요?
참고로 갤럭시 S는 894,300원, 아이폰 4는 814,000원(16GB), 946,000원(32GB)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가장 최근 출시된 모토로라의 아트릭스는 814,000원(SKT)입니다.(Cetizen 참조)
하지만 국내 출시 때는 지상파 DMB와 NFC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므로 출시가가 좀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해외 출시 제품에 비해 사양이 다운그레이드되거나 예상밖의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이폰5의 출시일이 6월 넷째주가 될 것이라는 기사가 4월 초에 등장하면서 아이폰5의 6월 출시설은 기정사실화되는 듯 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숱한 루머성 기사에 지쳐가고 있던 시점에서 나온 이 기사는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측은'이라는 표현으로 기사의 신빙성을 높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businessinsider.com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이 기사도 루머성 가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Avian Securities라는 한 미국 리서치사(?)에 따르면 아이폰5가 9월에나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일반 소비자는 올해 말 혹은 2012년 초에나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거라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Avian과 애플의 핵심부품 공급업체와의 대화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는데, 해당 내용의 전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내용으로 지난 몇 개월 동안 또 다른 루머성 기사로 떠돌던 저가/저사양 아이폰 모델이 실제로 출시될 거라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필자도 최근 갤럭시 S2의 4월 출시가 확실시되면서 경쟁업체라 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5 출시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3월 24일자 '아이폰5 시제품 곧 등장?'이라는 글에서는 해외 기사를 인용하여 아이폰5의 출시가 3분기 내에 이루어질 거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출시일이 더 늦어진다니...
애플의 자신감일까요, 아님 자만일까요?
한편으로 최근 일본 지진의 여파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졌다는 루머와 곧 있을 아이폰4 화이트 버전의 출시 때문이라는 루머 등과의 연계성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공식 입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제발 한 마디만이라도.... 그 한 마디 말이 또 수많은 루머성 기사를 쏟아내겠지만 말이죠. 이 글도 단순 루머성 내용이 안되길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그나저나 12월 25일 이전에 출시되어야 마눌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나 준비해달라고 할텐데... Jobs, Please!
드디어 스티브잡스의 공식 자서전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지난 10일 기사로 2009년부터 루머로 떠돌던 스티브잡스의 공식 자서전이 2012년 초에 출간이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 루머는 2010년 2월 15일 스티브잡스가 자서전 출간에 동의했다는 기사가 뉴욕타임스지에 보도되면서 공식화되었는데, 이후 출간일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Steve: The Book of Jobs'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책은 Simon & Schuster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으로, 전 CNN CEO와 타임지 편집장을 지낸 바 있는 유명 자서전 집필가인 월터 아이잭슨(Walter Isaacson)이 작업중에 있다고 합니다. 월터 아이잭스은 이것이 네번째 자서전 집필로, 벤자민 프랭클린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자서전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 기사는 이번 자서전이 스티브잡스의 공식 자서전이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출간된 스티브잡스 관련 책들이 그의 승인 없이 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화로 2015년에 애플이 와일리 출판사(John Wiley & Sons, Inc)의 책들을 앱스토어에서 거부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공식 승인을 받지 않은 'iCon: Steve Jobs and The Second Coming of Steve Jobs'를 출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이번 자서전이 위대한 혁신가인 스티브잡스를 가장 잘 소개하는 책이라 장담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의 가족과 직장 동료들의 인터뷰 권한까지 승인을 받은 상태라 좀처럼 들어나지 않는 스티브잡스의 일상생활도 공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곧 아이폰 5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과연 아이폰 5가 아이폰의 첫 등장 때처럼 호평 속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내년 초에 출간될 스티브잡스의 첫 공식 자서전은 대박 베스트셀러를 예약한 거나 다름없겠죠. 뭐, 아이폰 5의 성공과 상관 없이 현재 최고의 이슈메이커인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라는 사실만으로도 쉽게 베스트셀러 대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만...
최근 갤럭시 S2의 출시를 앞두고 삼성이 최종 CPU로 1.2Ghz를 채택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난 MWC 2011에서 처음 공개될 당시에는 1Ghz 듀얼코어 사양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모토로라의 아트릭스와 출시 예정인 아이폰5 등이 동급의 듀얼코어 CPU를 채용함에 따라 차별화를 위해 삼성이 1.2Ghz를 채택할 것이라는 루머들이 여러 곳에서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삼섬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라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가젯 리뷰 전문 블로그 사이트인 Pocket-lint는 영국에서 출시되는 제품이 1.2Ghz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뉴스를 올렸습니다. 기사에는 'a Samsung spokeswomen told'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뉴스인 것 같습니다.
출시 시기와 관련해서는 4월 중에 유럽에서부터 출시될 예정으로 각 나라마다 출시 일정에 차이가 있으며, 영국에서는 4월 말이나 5월 초가 될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블로그는 1.2Ghz 프로세스가 탑재되기는 하지만, 아직 삼성 자체 제품(Exynos)일지, 아니면 엔비디아(Nvidia)의 테크라 2(Tegra 2)일지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근 많은 블로거들이 전하는 소식을 봐서는 1.2Ghz 듀얼코어로 탑재되는 것이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신문 '뉴스토마토'는 최근 갤럭시 S2 홍보 동영상에서 Exynos가 탑재된 것을 확인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습니다. 국내 출시는 4월 말(4월 25일)이 될 것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삼성에서 갤럭시 S2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필자도 기존 사용하던 폰의 약정기간이 끝나서 최근 출시되는 여러 제품들을 눈여겨 보고 있는 중이라 갤럭시 S2의 출시 소식이 반가운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그러면서도 선뜻 삼섬 제품에 손이 안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CPU가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1.2Ghz 제품으로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이 정도로 확실시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옴니아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앞으로 출시될 갤럭시 S2의 승패를 위해서도 말입니다.
바로 삼성의 양심! 일류 제일 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이 꼭 가져야 하는 그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필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10년 전에 출신된 윈도 XP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 XP(Windows XP)가 굉장히 좋은 OS여서 일까요? 에이, 그런 험악한 농담을!!! 그런데 왜 아직도 우리는 윈도 XP를 쓰고 있을까요?
PC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OS) 독점은 우리에게서 선택의 권리를 빼앗아갔습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은 그 권리를 빼앗긴 줄도 모르고 당연하다는 듯이 그들의 제품을 써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국은 영원해 보였습니다. 그러한 자만은 윈도 비스타(Windows Vista)라는 실패작을 만들어냈고, 그동안 잠자고 있던 사용자들의 원성이 되살아났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 제국에 반기를 들듯 새 디바이스의 출현은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바로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의 출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윈도 7(WIndows 7)을 출시하며 사용자들의 원성을 가라않히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한번 잃은 신뢰는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의 폭풍에 힘겨워 보입니다. 또다시 히든 카드를 꺼내야 했습니다. 바로 윈도 8(Windows 8)입니다.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패드가 가져온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을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미 윈도 8이 태블릿을 위한 OS로 개발되고 있음이 여러가지 루머들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윈도 8의 등장에 대해서는 이미 2010년 중반부터 일부 스크린샷과 함께 어떤 기능들이 포함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루머들이 나왔습니다. 윈도 7이 2009년 10월 22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되었으니, 1년도 안된 시점입니다. 왜 이리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조급하게 윈도 8의 출시 루머를 흘리기 시작했을까요(의도했든 안했든)?
먼저 윈도 8이 어떤 기능들을 담고 등장할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페라 포털에 올라온 Joseph D. Lien의 글에 의하면, 윈도 8이 아직 클로즈 테스트 중인 OS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최근 유출된 소식으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내부적으로 윈도 8(Windows 8)이라는 제품명이 고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 버전상으로는 v6.2이지만, 윈도 7(v6.1)이 그랬듯 버전명과 상관없이 윈도 8을 제품명으로 사용할 것이라 합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윈도폰 7'처럼 라인업이 확 바뀔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예로써, 죽음의 블루스크린이 '죽음의 블랙스크린(black screen of death)'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좀더 친절해진 '죽음의 블랙스크린'>
윈도 8에서는 유저 프로필 이미지가 알림 영역으로 새롭게 들어갑니다. 이것이 얼마나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윈도 8이 클라우드 기반에 더 가까워질 것이며, 라이브 ID 계정으로 로그인될 예정으로, 이것들과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드라이버 설치 과정이 데스크바에 아이콘으로 보여집니다. 윈도 7에서 오페라를 사용할 경우 다운로드 과정이 오페라 데스크바에 나타나는 것과 매우 닮았다고 합니다. 가장 멋진 변화는 장치를 플러그인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플해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윈도 8은 애플로부터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 애플리케이션의 검색, 구입, 설치 등을 간단히 하기 위해 윈도 8에서 접속할 수 있는 앱스토어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XBox360에 탑재된 모션 센서인 Kinect 기술이 적용된 아주 멋진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머리 움직임 추적이나 통합된 몸 제스처 등을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Kinect 기술을 응용한 게임 모습>
또 다른 흥미로운 루머는 윈도 8이 파이어와이어(Firewire, IEEE 1394를 말하며, 최고 400Mbps의 전송속도를 보임)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그 기술이 서서히 USB에 밀리고 있으며, 맥북 프로에 탑재된 선더볼트(Tunderbolt, 최고 10Gbps의 전송속도)와의 향후 경쟁을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기능 중 가장 획기적인 것은 2분 내에 완벽하게 공장 출시 상태로 리셋할 수 있고, 8분 이내에 윈도 8의 설치가 가능해진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윈도 설치를 밥먹듯이 하는 기술 전문가나 IT 관련 스탭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일 것입니다.
<윈도 8의 탐색기 모습>
그렇다면 윈도 7이 출시된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렇게 서두르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한마디로 태블릿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윈도는 인텔과 AMD의 x86 CPU에서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와 같은 새로운 태블릿이 가져온 거대한 영향으로(즉 저전력의 ARM 프로세서 기반이 대세) 이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윈도 8의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저전력 아키텍처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애플이 시장의 문을 닫기 전에 최대한 빨리 발을 들여놓기 위한 선택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윈도 8은 이미 윈도 7에서 소개되었던 핑거 터치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최근에 오페라가 태블릿용 오페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보여준 기능입니다.
<터치 기능이 포함된 오페라 미니 6와 오페라 모바일 11>
윈도 8은 2012년 초에 출시가 될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출시 지연으로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봐서는 이번에도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오페라 포털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대명사인 어도비가 아이패드용 ‘진짜’ 포토숍을 ‘포토숍 월드 콘퍼런스(PhotoShop World Conference)’에서 공개했습니다. 3월 30일에 자신의 블로그에 이 소식을 처음 올린 Photography Bay 블로거는 “Real Photoshop”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이미 앱스토어에 소개된 타 그래픽 앱과, 그리고 기존에 공개된 포토숍 익스프레스와 다른 버전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용 포토숍이 완벽하게 데스크톱용 포토숍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자체적으로도 기존 포토숍의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겠지만, 데스크톱용 포토숍의 보조 앱 또는 전문화된 기능을 수행하는 보조 툴로 사용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용 포토숍은 포토숍 익스프레스 버전보다 더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레이어 편집이 가능했으며, 터치용 디스플레이를 위한 터치 기능은 이미지를 다루는 데 더욱 직관적 형태를 보였다고 합니다.
한편 어도비가 아직 많은 내용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어떠한 기능들이 포함될 것이며, 언제 출시가 되는지, 그리고 안드로이드용 버전도 공개할 것인지 등은 알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어도비의 포토숍 마니아나 그래픽 전문가들에게는 즐거운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IDC에서 2015년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향후 스마트폰 시장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그 추이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IDC의 2010년 보고서와 2015 2011년 보고서를 서로 비교해 보면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자료를 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의 시장점유율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안드로이드폰의 급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에서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미미하지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초창기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노키아의 심비안과 림의 블랙베리는 이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등장으로 시장점유율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 그들의 시장점유율 감소는 그리 큰 이변은 아니겠지만, 스마트폰 혁명의 주역이자 아이폰 드림을 만들어낸 아이폰의 성장세가 오히려 감소되는 것으로 나오니… 좀 아이러니하기도 하네요.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결과는 윈도 모바일폰의 시장점유율입니다. 오히려 5년간의 평균성장률(67.1%)은 모든 스마트폰 중 가장 큰 수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래의 2010년 IDC 보고서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번 보고서의 결과에 의구심이 들기도 할 것 같습니다..
2010년 IDC 보고서에서는 노키아의 심비안이 2014년 시장점유율의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IDC 보고서에서는 최하위 순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2010년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의 점유율은 최하위권으로,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영광을 되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2011년 보고서에서는 당당히 아이폰을 누르고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IDC의 2010년과 2011년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전망이 이렇게 크게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1년 2월 스마트폰 시장에 반 안드로이드 및 반 아이폰의 새로운 스마트폰 진영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점점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는 노키아와 스마트폰의 시장에서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동맹을 약속한 것입니다.
2011년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사업제휴(Source : Nokia)
이번에 IDC가 발표한 2015년의 스마트폰(모바일폰) 시장점유율 전망 자료에는 지난 2월의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전략적 제휴가 큰 변수로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IDC가 향후 안드로이드 진영 대 애플 iOS 진영 대 윈도 모바일 진영의 3강 체제가 지속적으로 유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결론적으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즉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제휴가 한 마디로 성공적이었다고 IDC는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결과는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입니다. 아직도 아이폰 열풍은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아이폰 5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 마니아들이 즐비하며, 또 아이패드 2의 성공적인 런칭은 아이폰 대항마들에게는 무겁기만 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이 윈도 모바일의 순위에 뒤쳐진 3위라니.
하지만 다른 분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여전히 건재하다! 2015년의 시장점유율에서 아이폰의 감소는 아주 미미합니다. IDC는 스마트폰 시장이 2011년에 비해 2015년에 49.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새로운 제품들의 지속적인 출시와 기술의 진보가 그걸 가능케 할 것이라 합니다. 안드로이드 시장점유율이 크게 성장하는 것은 이러한 신규 시장을 지속적으로 가져간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아이폰의 시장점율의 추이가 미미하다는 것은 여전히 아이폰 마니아들이 그 충성도를 보이며 아이폰 시장을 유지해 간다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의 시장점유율은 수많은 폰 제조사들의 동맹으로 만들어진 수치입니다. 즉 결국은 1위의 시장점유율 수치를 각 제조사별로 나눈다면 독자 체제의 아이폰 시장점유율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나 가장 큰 이득을 챙기는 곳은 여전히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애플이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폰 업계에서 오픈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가 큰 이변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는 점. 여기서 애플은 여전히 폐쇄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좀더 유연한 자세로 친 애플세력을 흡수해갈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마침내 아이폰5의 실체를 곧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5의 시험 제작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시험 제작에 들어갔으니 아이폰의 시제품이 나올 것이며, 그 시제품은 누군가에 의해 고의든 실수든, 어떻게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아이폰4의 출시를 앞두고 애플사 직원의 실수로 분실된 아이폰4가 기즈모도(Gizmodo)에 의해 사전에 공개되었던 해프닝이 있습니다. 당시 애플사가 의도적으로 유출했다는 루머까지 돌기도 했는데, 사실이야 어쨌든 간에 이번 아이폰5의 시험 제작이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아이폰 마니아들에게 곧 좋은 소식이 도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편, 추가로 보도된 내용으로는,일반에 출시되는 시기가 3분기가 될 것이라 합니다. 3분기라고 하면 7월, 8월, 9월을 말하니, 기존에 아이폰5의 출시를 5월, 6월로 예상했던 유저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소식이네요. 그 이유로는 곧 있을 화이트 아이폰4의 출시 때문에 의도적으로 출시 시기를 조절한다는 설이 설득력을 가집니다. 아직 아이폰의 화이트 버전의 정확한 출시 시기가 공개된 상태도 아니며, 만약 곧 출시가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판매 전략상 의도적으로 아이폰5의 출시를 늦출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화이트 아이폰4 (Souce : Achivo)
아이폰5의 사양에 대해서는, 디스플레이가 4인치보다 더 커질지도 모른다는(갤럭시S 2와 같이) 루머는 잘못된 것이라고도 합니다(정정함). 외형은 아이폰4와 상당히 유사하지만, 뒷면의 재질이 강화 유리가 아니고(알루미늄이 될지도) 더 곡선화된 모양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오리지널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표현을 썼는데, 아이폰3의 뒷면과 같은 곡면 모습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안테나 수신 문제와 그립감을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의 아이폰들(Souce : Flickr)
NFC 칩을 탑재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도 탑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 애플은 모바일 결재 방식의 표준화가 좀더 이루어지기 전에는 NFC 칩을 탑재하지 않을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글의 최신 레퍼런스폰인 넥서스S가 NFC 칩을 탑재하였고, 곧 출시될 삼성의 갤러시S 2도 NFC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LG전자와 팬텍도 올해 출시될 스마트폰에 NFC 칩을 탑재할 것이라 합니다. 이러한 소식들이 자극이 되었을까요? 어쨌든 애플이 NFC 칩을 탑재한다는 소식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애플이 지금까지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 왔듯이(아이팟->MP3, 아이폰->스마트폰, 아이패드->테블릿PC) NFC도 곧 모바일 결재 방식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죠.
애플의 아이폰5가 또 하나의 혁신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아직 알려진 사실들이 많지 않아서 뭐라 추측하기에는 이르겠지만, 위에서 언급된 내용으로만 볼 때는 혁신이란 말을 쓰기에는 뭔가 허전한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애플의 혁신은 바로 창조성에 있습니다. 그 창조성이 어디에 또 숨어 있을지, 아직 아이폰 이용자는 아니지만 저또한 몹시도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