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8. 00:54

4월 12일자로 오페라 브라우저가 11.1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최근에 아이폰5와 갤럭시 S2 소식에만 귀기울이다보니 오페라 브라우저 소식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페라 브라우저는 얼마전에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페라 미니 6'과 '오페라 모바일 11' 의 모바일용 최신 버전을 출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오페라의 모바일 전용 브라우저는 세계적으로도 꽤 유명한 제품입니다.

이와 별도로 윈도용 오페라 브라우저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12월 16일 11.0 버전이 공식적으로 릴리즈된 이후 4개월 여만에 11.10 버전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페라 11.0 버전부터 자동 업그레이드가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오페라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받아서 설치를 했습니다. 11.0 버전부터는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를 진행합니다(이 부분을 미처 캡처하지 못해서 이미지가 없습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설치 과정이 자동적으로 진행됩니다.  설치 화면도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페라 정보창을 열어보았습니다. 오페라 빌드번호는 2092입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스타트업 화면이 등장합니다. 첫번째 화면에는 새로운 오페라 브라우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페라 브라우저 홍보용 동영상입니다. 일단 한번 볼까요?





그 다음으로 오페라 브라우저의 주요 기능들을 설명하는 Startup 화면들이 나옵니다.


오페라 브라우저의 장점 중의 하나인 다양한 스킨들. 전 이것저것 바꿔보다가 이제는 그냥 오리지널 고전 버전을 씁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분명 맘에 드는 스킨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킨을 바꾸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장점인 스피드 다이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1.1 버전은 이전보다 디자인이 더 세련되어진 것 같습니다. 
스피드 다이일은 일종의 북마크 서비스입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를 썸네일식으로 미리 등록한 자신만의 홈페이지입니다. 생각보다 무척 편리합니다. 요즘은 많은 브라우저에서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오페라 브라우저의 스피드 다이얼이 그 원조입니다. 또한 타 브라우저가 화면구성에 있어서 자유스럽지 못한데 반해, 오페라는 설정 화면 수를 자유롭게 늘릴 수 있는 등 환경설정이 가능합니다.
옆의 그림을 보면 스피드 다이얼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 오페라 브라우저를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두 기능! 바로 Extensions(확장기능)과 Widget(위젯)입니다. Extensions은 별도로 작성된 스크립트를 통해 오페라 브라우저에 부가기능을 추가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리라 봅니다. 이거 정말로 괜찮은 기능입니다. 특히 광고창을 없앤다든가, 미니 페이스북과 트위터 확장기능은 오페라 브라우저를 결코 떠날 수 없게 만듭니다. 

또 다른 부가기능인 위젯은 모두 아시는 바와 별도의 작은 앱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브라우저 내에서 그 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오페라 브라우저이어야만 하는지 요약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왜 오페라 브라우저를 써야만 할까요? 오른쪽 그림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시길....









그럼, 11.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먼저 스피드 다이얼 기능이 더욱 강력해졌다고 합니다. 스피드 다이얼이 무엇인지는 위에서 잠깐 설명을 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 다이얼(북마크) 등록 수의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지정된 다이얼 수에 따라 윈도 사이즈가 자동적으로 조정되어 배치가 됩니다. 이를 수동으로도 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테스트로 최대 7칼럼을 설정하고 등록을 해보았습니다. 49개까지 샘플 등록을 해보았는데, 이렇게까지 하고 쓸 분은 없겠죠?

두번째로 오페라 터보 기능이 더 좋아졌습니다. 오페라 터보 기능은 일종의 가상 서버를 경류해 웹의 내용을 압축 전송함으로써 느린 통신속도를 보완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페라 미니의 브라우징 방식으로,  PC용 오페라 브라우저에서도 옵션식으로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번에는 WebP 코덱(?)을 사용하는데, 이전보다 두 배 정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아래는 코믹하게 터보 기능을 설명한 동영상입니다.


세번째로 어도비 플래시 설치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이전에는 플래시 설치가 필요하다는 화면이 뜨며 어도비 사이트로 링크해줍니다. 그러면 어도비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로드받고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과정들이 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됩니다. 즉 자동 설치가 됩니다.

네번째로 오페라 브라우저의 외형을 더욱 보기 좋고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드는 많은 트윅들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HTML5CSS3가 가장 최신으로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오페라 브라우저의 국내 점유율은 타 브라우저와 수치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페라 브라우저가 팔방미인이라고나 할까요. 매우 다재다능하고 굉장한 매력을 가진 브라우저라는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사용해 보시길....  

[Source : opera.com]

[Update : 20110418 09:00] 오탈자 및 일부 내용을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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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